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경기도 지방직 사서직 합격 자입니다!!

졸업 후, 약 10개월간의 수험생활 후에 찾아온 합격소식인지라 기분이 너무너무 좋습니다.

제가 수험생활을 할 때, 이 카페의 합격수기들을 읽으며 많은 힘을 얻었던 것에 대한 보답으로 제 합격수기를 써 보 겠습니다^^

1. 수험기간: 2017. 9월~2017. 6월(10개월)

2. 공부 장소

2017. 9월 ~ 2017. 10월: 전과목 강의 수강(실강_KG패스원)

2017. 11월 ~ 2017. 12월: 자 료조직(실강), 정보봉사(실강), 공통과목(인강)

2018. 1월 ~ 2018. 6월: 자료조직(실강), 정보봉사(실강), 공통과목(인강)

사실 계속 실강을 듣고 싶었는데 학원-집을 반복하다보니 일주일에 한 번씩은 몸이 아프더라고요…ㅠ 

그래서 결국 공통과목 이론과 전공과목을 제외하고는 도서관에서 인강을 들으며 공부를 했습니다.

3. 학원, 강사

국어: 정원상 교수님(KG패스원)

현재 는 단꿈공무원에서 강의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강사분은 문법을 간결하고 깔끔하게 설명해주시고 문학은 가사, 시조 등 본인의 취약점에 따라 보완하여 들을 수 있는 특강들이 있어 유용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강의노트라고 불리는 핵심내용을 담은 교재가 유용했습니다.

영어: 정수현 교수님(KG패스원)

현재는 아모르이그잼에서 강의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강사분은 시험에 나올 수 있는 문법이 대비되도록 핵심내용을 잘 짚어주시고 수업시간에 계속 반복해주셔서 수업시간에 중요한 포인트를 바로 암기하도록 했습니다. 단어나 생활영어도 특강을 통해 시험에 나오는 것들은 커버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한국사: 윤승규 교수님(KG 패스원)

지금도 굳건히 KG패스원에서 자리를 지키고 계십니다. 강의수가 많다고 하긴 하는데 다른 특강이 없기 때문에 기본수 업만 다 듣는다면 모든 것이 커버됩니다. 도식이 많이 탑재되어있 어 그것을 사진 찍듯 외우면 학습효과가 좋았습니다. 

그리고 면접 때 제 가 지원한 지역 문화재를 광고하라는 질의를 받았는데 여러 역사지식이 많으신 윤승규 교수님이 수업시간에 말씀하 신 것을 함께 이야기했습니다. 이걸 들으시고 면접관님들께서 본인들도 모르는 내용이었다며 공부 열심히 했다고 칭찬해주셨습니다. 

단순 암기가 아니라 각 역사적 사건에 맞는 사실들을 쭉 나열해주셔서 재밌게 들었고 알게된 것들도 많아 공무원 수험생활 통틀어 가장 유익한 수업을 들었던 것 같습니다.

자료조직, 정보봉사: 신인수 교수님(KG패스원)

여러분도 듣고 계실 테니 좋은 강의를 해 주시는 분이라는 건 말 안 해도 알겠지요? 저는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12명의 제자”안에 들 었던 실강생 입니다^^

따라서 수업을 위해 바쁜 일정 속에서 저희에게 좋은 수업내용을 마련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신다는 것을 직접 보아 신뢰를 가지고 잘 들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단순히 전공 지식을 설명하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사서 공무원이 되었을 때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는 정신교육? 진로교육?이 너무 좋았습니다. 듣다가 마음에 드는 내용은 따로 잘 적어두시면 면접 때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ㅎㅎ

4. 공부 시간 분배

아마 이것이 가장 궁금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개념강의를 들을 땐 실강 시간표에 맞춰 수업을 듣고 남는 시간에 복습을 하느라 따로 시간표를 만들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학원에서 나와 도서관에서 스스로 공부할때인 문풀~마무리 시간표를 살짝 보여드리겠습니다. (원문글 참고)

평일에는 문제풀이와 거기서 발견된 오답정리를 주로 하였습니 다. 줄없는 연습장에 쭉 적 고 틈틈이 보았습니다.

토, 일요일 혹은 자유/보충시간에는 보완이 필요한 과목/부분을 인강이나 다른 방법으로 공부하였습니다.

5. 면접준비

필기 발표가 난 후, 하루만 놀고 면접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약 2주 정도 시간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우선 저는 스티마 교수님의 면접강의를 실강으로 들어 면접 준비의 기본 뼈대를 마련했습니다. 경기도는 인성위주의 면접인지라 각 상황에 맞는 제 경험들을 떠올리고 정리하기 위해 이틀정도는 하루종일 도서관에 멍하니 앉아 제 삶을 돌아보고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외 시정 자료는 인터넷 뉴스 검색, 시청 홈페이지 탐색 등을 통해 혼자 찾아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도서관 관련 자료는 제가 지원한 시의 도서관을 모두 돌아본 후에 느낀 점, 보완해야 할 점, 인상 깊었던 점들을 기록하여 자료로 만들었습니다. 기본적인 정보는 도서관 홈페이지, 안내책자 등을 참고하였고요.

그리고 일주일 전부터는 하루에 2~3시간 정도 스스로 기출 질문에 말로 답변을 해 보는 혼자 모의면접을 했습니다. 학창시절에 발표는 제가 거의 도맡아 했던지라 남 앞에서 말하는 것에 자신있어서 스터디는 하지 않았지만 입밖 으로 제 의견을 표현하는 연습은 꾸준히 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길거리를 돌아다니다가도 제게 스스로 기습질문을 하고 답하는 등 틈틈이 연습했습니다.

그리고 면접 당일, 너무 긴장되어 두근두 근한 상태로 일어났는데 이 상태로 면접장에 들어가기는 싫어 항상 하던대로 공원에서 아침 산책을 하고 도서관에서 면접 준비 마무리를 하여 긴장감을 없애고 오후에 면접을 보았습니다.

들었던대로 면 접 질문은 진짜 누구라도 대답할 수 있는 질문입니다. 도서관 관련 질문도 면접관 세분 모두 도서관에 대해 잘 모르시는 행정가이신 지라 전공자인 저희에게 도서관 사서가 하는 일이 무엇인지 궁금해서 여쭈어보는 수준입니다. 그러니까 전공, 도서관 관련 질문이 오면 부담 갖지 말고 여러분들이 평소 생각하고 계시는, 본인이 사서가 되었을 때의 모습을 말로 풀어 대답하시면 충분합니다.

이 외의 내용들 은 면접강의를 들으시면 이러한 것들을 준비해라 다 알려주시니 그런 것들만 준비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창의성을 발휘한 경험? 본인의 장점? 등등이요

6. 마무리

저는 중학생 때부터 꿈이 뭐냐고 하면 무조건 사서! 라고 적었습니다. 자연스레 대학도 문헌정보학과를 갔고요. 공부하고 활동하는 대학생활도 너무 재밌었고요. 이 학문을 배우는 것에 대한 자부심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수험생활을 막 시작한 때에 공공도서관 사서 인원 감축 관련 법개정안이 딱 들어서고 시험삼아 본 하반기 추가채용 시험에서 낙방 후 되기 힘든 이 직업을 괜히 택했나 후회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합격한 지금, 내가 무엇을 해 나가야 할 지 이런 저런 생각 을 하 면서 저의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수험생활 동안엔 수많은 부정적인 생각 많이 들 겁니다. 하지만 여러분 모두는 어떤 좋은 계기를 통해 좋은 사서직 공무원이 되고 싶어 이런 더운 여름에도 열심히 공부하고 계실 겁니다.

무더운 여름, 가을, 겨울, 봄이 지나 내년 이맘 때 즈음엔 이 글을 보시는 분들 모두 좋은 결과를 맺을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힘들어도 좌절말고 열심히 하셔서 내년엔 사서공무원이라는 같은 위치에서 만나뵈었으면 좋겠습니다!!

원문글보기 : https://cafe.naver.com/leaderstudy/29433

[출처] 2018 경기도 지방직 사서직 합격수기 (LeaderStudy(사서직 공무원&사서교사 임용)) |작성자 행복가득